“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에 뛰어든 ‘KPIH’가 우여곡절 끝에 투자이행보증금 10억 원을 납부했죠?

▲사업자가 투자이행보증금을 내지 않아 무산 위기에 놓였던 태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정상 추진을 위한 첫 단추를 어렵게 꿰었습니다.

안면도 관광지 제3지구 개발 사업자인 KPIH안면도에 대해 두 차례 투자이행보증금 납부기한을 연장해 준 충남도는 오늘 1차 보증금 100억 원 중 10억 원을 KPIH가 납부했다고 밝혔는데요.

나머지 90억 원의 납부기한은 내년 1월 18일까지로, KPIH 측은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안면도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며, 1차 보증금 잔액 납부도 내년 1월 18일 전에 앞당겨 납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대전도시공사 노조가 대전시의 청소사업 민영화에 반발하고 있다고요?

▲대전도시공사 환경노조 조합원 500여 명은 오늘 시청 앞에서 ‘민간위탁저지 총투쟁대회’를 갖고 대전시를 향해 “청소사업의 공공성을 보장하고, 환경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책임지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대전시가 지난 14일 민간업체에 청소사업을 허가했는데, 이는 청소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청소행정의 공익성을 저해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자치구로 청소사업을 이전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떠넘기기식 청소행정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환경노조는 “대전시가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과 지역 공공기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총력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3-자유한국당이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세종보 수문을 닫으라고 요구했네요?

▲한국당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은 오늘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춘희 시장에게 “세종보의 수문을 닫아 친수공간을 확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환경부가 지난 7월 세종보 해체에 관한 최종 방침을 내리기로 해놓고 여전히 감감무소식인데, 이는 시민들의 분노가 두려워 내년 총선 이후로 결정을 미루려는 꼼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종보는 이 시장이 도시 친수공간과 조망권 확보를 위해 계획한 사업으로, 이 시장은 환경부의 판단이 잘못됐음을 선언하고 하루빨리 수문을 닫아 도시 기능을 회복하라”고 강조했는데요.

송 위원장은 “세종중앙공원에 금개구리를 위한 논바닥을 조성한다며 시의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금개구리는 국립세종수목원으로 옮기고 제대로 된 중앙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충남아기수당이 만 36개월까지 확대 지급된다고요?

▲충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충남아기수당’의 명칭을 ‘행복키움수당’으로 바꾸고, 기존 만 12개월 미만이던 지원 대상을 이달부터 만 24개월 미만으로 확대하고, 내년 11월에는 만 36개월 미만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행복키움수당은 보호자와 아기가 도내 동일 주소지를 두고 실거주하는 경우 소득·재산과 무관하게 출생한 달부터 매월 10만 원이 지급됩니다.

5-최근 대전시의회에서 존치 움직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에 대해 한국마사회가 오는 2021년 3월까지 폐쇄하는 안을 확정했다고요?

▲대전시의회는 지난 19일 ‘마권장외발매소 폐쇄 결정에 따른 월평동 주변지역 도시재생 이행계획 수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고, 시는 이 결의안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에 전달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대전시는 한국마사회가 서구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를 타 지역으로의 이전 계획과 관계 없이 2021년 3월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한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시는 또 마권장외발매소 폐쇄로 우려되는 공동화(空洞化)와 상권 위축을 막기 위해 사옥 활용계획 등을 마사회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6-한화가 롯데와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죠?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오늘 포수 지성준(25)과 내야수 김주현(26)을 롯데자이언츠로 보내고, 롯데의 우완 투수 장시환(32)과 포수 김현우(19)를 영입하는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한화는 공격형 포수인 지성준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면서 장시환을 영입해 토종 선발진을 보강했는데요.

충남 태안 출신으로 태안초, 태안중,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장시환은 2006년 프로에 데뷔했고, 올 시즌엔 6승 1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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