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2020년을 맞아 우타 거포 내야수 최승준을 영입했다.

한화는 "팀에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가 필요하다는 코치진의 판단에 따라 어제(5일) 최승준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2006년 LG 트윈스에 포수로 입단했지만, 조인성이 버티고 있어 쉽지않았고, 결국 군복무로 노선을 틀었다.

2014년 26살의 나이로 1루수 전향한 최승준은 제 2의 박병호로 기대를 받아왔지만 부응하지 못한 채 2015년 방출됐다.

하지만 잠실에서 벗어난 2016년 자신의 커리어하이 홈런인 19개의 홈런을 쳐내며 거포가 부족한 SK로써 천군만마를 얻는듯 했다.

점차 타격 수가 늘어나 꽃길만 걸을 것 같던 그에게도 뜻하지 않은 시련이 찾아왔다 예전부터 앓아왔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은것 

기다림이 힘들어진 SK는 결국 방출수순을 밟았다.

한화는 이성열, 호잉이 홈런 20개 이상을 쳐 줄수 있지만 김태균이 컨택형 타자로 변모해 아쉽다는 판단이고 또 정근우를 LG로 보낸만큼 1루수 자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판단에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