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JTBC 사장이 16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이 수익배분으로 법적대응을 하고있다는 보도에 사과했다.
손 사장은 16일 '뉴스룸'에서 "지난주 해당 보도와 관련해 후속 취재한 결과 실제로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담당 기자는 ‘BTS 법적 분쟁 가능성 거의 없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보도하면서 “소속사가 지난해 가장 모범적인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고, 방탄소년단도 소송을 의뢰하거나 진행한 사안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손 사장은 후속 보도를 전한 뒤 “이 사안 취재 과정에서 소속사 사전 허락을 받지 않고 일부 (소속사) 시설을 촬영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또 아직 소송도 안 하는 상황에서 너무 앞선 보도였다는 비판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앞서, 뉴스룸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방탄소년단은 최근 대형 로펌과 접촉해 빅히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해당 로펌은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빅히트 측은 취재진에게 "사실무근이란 답 외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황현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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