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트위터

방송인 김용민이 MBC '스트레이트'에 MC가 교체되자 주진우 기자가 하차당했다고 폭로했다.

방송인 김용민은 주진우의 MBC '스트레이트' 하차와 관련해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진우 기자가 '스트레이트'에서 하차당했다. 주진우 기자는 자기 때문에 김의성 배우가 교체되는 것이라며 안타까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관훈라이트클럽'에서 소상히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다"고 폭로를 예고했다.

이후 MBC 제작진은 "김의성, 주진우 두 MC가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오늘(16일) 방송되는 '스트레이트' 75회를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며 "두 MC의 계약 기간 종료에 맞춰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회사 긴축 재정에 따른 경비 절감 프로그램 안착에 따른 사내 인력 중용 방침에 따라 새 진행자를 검토한 끝에 MBC의 조승원, 엄지인 두 기자를 기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용민은 MBC의 공식 발표 직후 해당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며 "최승호 (MBC) 사장님, 계약 기간 만료요? ㅋㅋㅋ"라고 조롱했다.

한편, 새롭게 모습을 보이는 조승원 기자는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해 사건팀장과 사회부장 등을 거쳤다.

MBC 38기 엄지인 기자는 입사 15년차로 정치부와 통일외교부, 사회부 등을 거쳤다. 최근에는 지난해 열린 남북 합동공연에 보아, 이적 등이 출연한다는 단독 보도와 일본군 위안소를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밀정'이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있다는 단독 보도 등을 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선, 후배 기자 166명과 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