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A형간염 여파로 황달 환자가 늘자 스마트폰만으로 황달을 확인하는 앱이 개발돼 화제다.
황달은 간·담도질환이 있을 때 혈액 속에 담즙색소가 증가하면서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다.
이전까진 병원에서 피 검사를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었는데, 아주대 연구팀이 황달을 판별하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
황달 판별 정확도는 95% 이상이다.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미세 영역을 검출해 평균값을 낸 뒤, 실제 황달 환자의 혈액 수치와 비교하도록 인공지능에 학습을 시킨 결과다.
무엇보다 개인이 황달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이번에 개발된 황달 앱은 정확도를 좀 더 높여 1년 내에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황현빈 수습기자
hhb@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