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내년 총선에서 맞대결이 예상되는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죠?
▲서산·태안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조한기 전 비서관은 지난 17일 예비후보 등록에 맞춰 출마를 선언하면서 성일종 의원이 추진한 서산의료원 서울대병원 전면 위탁이 의료 공공성을 훼손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조 전 비서관은 “도립의료원은 의료 공공성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므로, 서울대 위탁 문제에 대해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에 전면 위탁하면 영리병원으로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성 의원은 오늘 서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주민의 건강 문제는 정쟁거리가 아니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허위사실로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고 촉구했는데요.
성 의원은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은 충남 서북부 도민의 생명이 달린 중차대한 문제”라며 “조 예비후보는 서산의료원을 ‘서울대 서산병원’으로 만드는 데 대한 찬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하고, 1대 1 끝장토론을 제안했습니다.
2-대전에선 민주당 소속의 한 정치신인이 정용기 국회의원과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대덕구 출마를 선언했죠?
▲최동식(49)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오늘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덕의 토박이로서 진정한 대덕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대덕구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최 전 행정관은 “대덕구의 상징이 낙후와 소외가 되고 있는 현실 속에 자기 몸 하나 살겠다며 대덕을 외면하는 기존의 정치인들로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 변화는커녕 망언만 일삼으며 대덕구민의 명예를 더럽힌 정치인에게 더 이상 국회의원이란 타이틀을 안겨줘선 안 된다”며 정용기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민주당 이름 아래, 무기력한 만년 2등이라는 오명을 지우겠다. 만년 2등 후보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민주당의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며 이번 총선에 또다시 출마한 박영순 전 정무부시장을 꼬집고, “젊고 능력 있는 후보, 자유한국당을 이길 후보, 대덕을 바꿀 사람이 꼭 필요하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3-세종시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정세균 총리 후보자가 명예 세종시민이기 때문인데요.
세종시는 논평을 통해 “정 후보자는 지난 2016년 명예시민이 됐을 정도로 세종시와 깊은 인연이 있다”며 “2005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시절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을 제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2010년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세종시 원안 사수에 기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적극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며 “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4-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창당을 추진하는 ‘새로운보수당’의 충남도당 창당준비위원회가 발족했죠?
▲새로운보수당 충남도당 창당기획단이 어제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했는데요.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박중현 전 바른미래당 천안병 지역위원장을 선출했고, 오는 31일 천안컨벤션센터에서 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5-일감을 몰아주고 뒷돈을 챙긴 대전개인택시조합 전직 이사장이 구속됐죠?
▲대전지검이 배임수재 혐의로 대전개인택시조합 전 이사장 A 씨를 구속했습니다.
대전개인택시조합은 중구 안영동과 서구 월평동, 대덕구 오정동에 LPG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A 씨는 이사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2007년부터 12년간 LPG 수송 전문 운전기사 B 씨에게 일을 몰아주고, 그 대가로 매년 2000만 원가량, 총 2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입니다.
6-예년에 비해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대전 오월드의 눈썰매장 개장이 연기됐다고요?
▲대전도시공사는 당초 이번 토요일 오월드 눈썰매장을 개장해 내년 2월 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는데요.
올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3~4도 높고 눈도 내리지 않자, 일단 성탄절인 25일로 개장일을 잠정 연기했는데요.
25일에도 비가 예보돼 개장이 다시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