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사랑의 불시착'이 방송되고있는 가운데 '북한 11과'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북한의 '11과 대상'은 대남공작원을 가리키는 말로 남조선활동 특수공작원과 그 가족을 이른다. 중앙당으로부터 영웅 메달을 받을 정도로 특별대우를 받으며, 대학입학 및 출세에 우선권이 보장되고, 풍족한 생활을 한다고 전해진다. 11과 대상의 정보는 중앙당이 관리하는 1급 기밀이다.
나월숙(김선영)과 양옥금(차청화)는 윤세리를 찾아와 마영애(김정난)의 생일 잔치에 오라 했다. 하지만 윤세리는 "남의 생파는 가지 않는다"라며 쿨하게 거절했다.
리정혁이 '쫄따구'라 힘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한 윤세리는 부대원들로부터 '배려별'을 받으면 리정혁이 진급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배려별'을 받을 사람은 대좌가 결정하고, 대좌는 부인 마영애의 말만 듣는다는 것을 알게됐다.
얼굴에 철면을 깔고 영애의 생일잔치에 간 세리는 뛰어난 기지를 펼쳐 마을 아줌마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조철강(오만석)은 정혁이 '11과 대상'이라고 밝힌 윤세리의 정체를 의심하고 그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전문용어가 계속해서 등장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지난 16일에는 북한 총정치국장과 10만 달러가 언급됐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황현빈 수습기자
hhb@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