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남편의 사기로 인해 파혼... 돈으로 지속적 괴롭힘 당해

배우 정가은이 전 남편 A씨를 사기죄로 고소하며 파혼을 결정했다.
지난 17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정가은은 전 남편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정가은은 최근 변호사(법무법인 오름)을 선임하고 고소장을 접수, 사법처리에 나섰다.
소장에 따르면 A씨는 자동차 이중매매 등으로 타인 명의 통장을 이용해 금원을 편취,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숨겨오다 결혼을 약속한 후에서야 전과에 대해 시인하며 거짓 고백으로 정가은을 안심시켰다. 또 정가은은 A씨가 정가은에게 약 1억 원 이상의 재산상 이득을 편취했고 자동차 인수를 목적으로 정가은 명의의 인감도장까지 가져갔으며 결혼생활 동안과 이혼 후 단 한 번도 생활비, 양육비를 받지 않았고 오히려 이혼 후에도 지속적으로 금전적인 요구를 받았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과거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이 사건이 집중 조명되기도 했다. 이때 당시 한 연예부 기자는 “정가은이 결혼 했을 때 남편이 준재벌로 알려져 경제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황영진은 “일부 누리꾼들은 정가은이 경제적으로 힘들었다고 했다는데 이유는 정가은과 친한 방송인 지상렬이 방송에 출연해 ‘가은이는 혼자 분윳값을 벌어야 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리꾼들은 ‘정가은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종종 하고는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소영은 “사실 정가은과 전 남편을 소개해준 것이 내 지인”이라며 “전 남편이 자수성가한 엄청난 부자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한 기자는 “정가은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을 때 전 남편이 재력가로 알려졌다. 실제 좋은 차를 타고 다니고 혼자 사업을 일으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은 맞다”면서 “결혼한 후에 조금 더 생활해보니 그 정도의 재력가는 아니었다는 후문이 있었다. 갓 태어난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분유·기저귀 비용이 필요한데 생활비를 제대로 못 받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고 같은 해 딸을 낳았다. 하지만 2017년 12월 결혼 2년여 만에 합의 이혼했다. 홀로 딸을 키우며 방송활동을 이어나가고있다. 이후 잡지촬영에서 파혼 심경을 전해와 모든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