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수거용기·종량제 봉투 제공
보령시가 음식물류 폐기물 20%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이 우수한 다량배출사업장을 선정,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관내 다량배출사업장 총 312개소 중 면적이 300㎡ 이상인 35개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까지 참여 신청서를 받아 음식물류 쓰레기에 대한 감량실적을 평가한 후 우수 사업장을 선정, 전용 수거용기(120ℓ)와 함께 종량제 봉투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 6월 말까지의 음식물류 쓰레기 발생량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음식물 감량률을 비교, 우수한 다량배출사업장 6개소(최우수 1, 우수2, 장려 3)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시 홈페이지 등에 선정 결과를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인센티브제 도입은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정책의 방향이 사후 처리에서 원천적 억제정책으로 전환됨에 따라 제도적 뒷받침하기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및 수집, 운반, 재활용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한데 이어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부터 예정인 공동주택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에 앞서 분리 배출을 유도하고 발생량 20% 이상 감량 정책에 부응, 낭비 없는 음식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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