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방송 통해 국가유공자 아버지 부고소식 전해

함소원 (TV조선)

 지난달 24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아버지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방송에서 함소원은 “키워주셔서 감사해요..자주찾아뵐게요” 라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장례를 치루고 함소원은 아버지가 계시던 요양 병원을 방문해 유품을 정리했다.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빈 캐비넷에 있던 아버지의 낡은 안경과 자주 보시던 책을 정리하며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특히 함소원은 홍콩 출장에서 돌아오며 사다 드린 머플러를 항상 베게 맡에 두고 생활 하시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눈물을 보였다. 그는 촬영차 해외에 나가있어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심정으로 토로했다. 

이후 함소원은 어머니댁으로 이동해 아버지 사진을 정리했다. 함소원의 아버지는 월남전에 참전해 국가유공자로 세상을 떠나기 전 고엽제 후유증 때문에 크고 작은 수술을 많이 했다고 전해진다. 함소원의 어머니는 베트남 참전 중에도 연애편지를 주고받던 이야기를 전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휘재 박명수(TV조선)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박명수가 함소원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방문했을 때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례식장을 방문한 박명수가 함소원에게 “좋은 곳으로 잘모셔라” 라고 말하자 함소원은 “고마워요,오빠 아버지는 어디에 모셨어요?” 라고 대답했고 박명수는 “우리 아버지는 집에있어 이씨!”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함소원은 “오빠가 너무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해서 저는 오빠의 진심어린마음에 부응(?)하고자 그랬어요” 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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