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장애인체육회 전국처음
모든 시·군 단독지부 운영

부여군장애인체육회 창립이사회 모습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남도내 15개 모든 시·군에 장애인체육회 단독 지부가 설립됐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는 최근 부여군장애인체육회 지부 인준 서류를 검토, 최종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도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09년 10월 서산시장애인체육회 지부 인준을 시작으로 11년 만에 도내 전체 시·군에 장애인체육회를 설립,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행정 네트워크 구성을 마쳤다.

도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전국 226곳 지자체 중 장애인체육회 지부가 설립된 곳은 113곳으로 평균 50% 수준이며 일부 시·군·구의 경우 장애인과 비장애인체육회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단독 지부 운영을 통해 13만 명에 달하는 도내 장애인을 위한 지역맞춤형, 밀착형 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군 단독 지부에서는 도 장애인체육회에서 배정하는 시·군별 사업을 지역 현황에 맞춰 직접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도내 단독 지부 100% 설립을 완료했다”며 “도 장애인체육회와 15개 시·군 지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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