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세종의사당 설치와 혁신도시 추가 지정에 관한 입장을 밝혔죠?

▲어제에 이어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대전 서구갑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관한 견해를 물었는데요.

정세균 총리 후보자는 “우리 헌법은 국회의 세종 이전이나 청와대 이전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한 적이 했는데,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와 정부 간 협치의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세종의사당 설치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해 “지난 2006년 혁신도시 1기를 추진해 수도권 153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해 상당한 성과가 있었지만, 지방으로선 아직 부족하다. 1기에 대한 평가가 끝나면 100여 개에 달하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추가 이전하는 혁신도시 시즌2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정 후보자는 “국가경쟁력을 위해선 균형발전이 꼭 필요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역대 정부들이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수도권 인구 집중이 심화되고 있는 데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균형발전을 중요 국가 의제로 삼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21대 총선을 앞두고 세종시의 분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정의당이 구체적인 분구안을 제시했다고요?

▲4·15 총선 15개월 전인 지난해 1월 말 전국 인구(5182만 6287명)를 기준으로 산출한 선거구 상·하한 구간은 최소 13만 6565명, 최대 27만 3129명인데요.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 인구는 34만 명을 넘어 2개 지역구로 분할할 수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의당 세종시당이 현재 단일 선거구인 세종시 분구안을 마련해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제출했는데요.

정의당의 분구안에 따르면 세종갑 선거구는 도담·고운·종촌·아름동과 조치원읍, 전의·전동·소정·연서·연동면 등 10개 읍·면·동으로 인구는 18만 4794명입니다.

또 세종을 선거구는 한솔·새롬·소담·대평·보람동, 금남·장군·부강·연기면 등 9개 면·동으로 인구는 15만 5781명인데요.

정의당은 “향후 인구 증가와 지리적 근접성을 살펴볼 때 이와 같은 기준으로 분구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갑과 을 선거구 인구수에 2만 9000여 명의 차이가 있지만, 을 선거구의 경우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 편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3-충남지역 현안인 당진~송악 간 우회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고요?

▲당진시는 국도 32호선 당진~송악 간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 건설 5개년(2021~2025년) 계획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진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32호선 탑동교차로 주변과 송악읍 기지시리 당진산업단지 네거리 일대는 평일 출퇴근 시간과 주말이면 상습 정체가 빚어져 우회도로 건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

특히 일요일이나 연휴 마지막 날에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나들목부터 서평택나들목을 피해 귀경하려는 우회 차량이 몰려 심한 몸살을 앓아왔습니다.

국토부 계획을 보면 당진~송악 우회도로는 약 11㎞ 구간에 172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태안 안면도의 한 농협 창고에서 불이 났죠?

▲오늘 오전 8시 26분경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안면도농협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19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농협 측은 말린 고추와 고춧가루 완제품 등이 보관돼 있던 창고 화재로 9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