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대마초’ 합법화? 기호용 마리화나 출시소식에 관련주 급등

일리노이주 마리화나 판매점앞에 이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 연합뉴스

CNN에 따르면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시작된 지난 1일 일리노이주에선 이를 구매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이날 하룻동안 약 7만7128여명의 사람들이 이를 구매하기 위해 몰려들었고, 총 317만6257달러의 수익이 발생했다. 이는 1인당 평균41달러(4만7000원)를 구매한 것이다. 일리노이주 정부는 이날 최소 31만7000달러 (3억7000만원) 의 세금을 거둬들였을 것으로 예측된다.

일리노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32개주와 워싱턴DC가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 했으며 이중11개주가 ‘기호용’ 마리화나까지 합법화 함에 따라 ‘마리화나’에 대한 접근성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마리화나 사진 - 네이버 커뮤니티

이 같은 소식에 국내 마리화나 관련 테마주들이 빨간불을 키고 있다.

오늘오전 11시:25분 기준으로, LED칩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인 세미콘라이트는 최근 미국의 CMS 센트럴과 의료용 대마초 자동기를 사업화하는 MOU를 체결하며 +18.75%(87원) 상승한 551원에 거래중이고, 보호필름,기능성필름등 필름을 생산하는 오성첨단소재는 자회사인 카나비스 메디칼이 카이스트와 의료용 대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하며 +4.74%(115원)상승한 2,54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도 뉴프라이드+3.61%(35원), 에이아이비트+1.19%(5원)등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캘리포니아 대마초 재배회사인 ‘글로벌바이오 코퍼레이션’의 지분을 30% 취득한 것에 대한 상승세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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