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미드필더 조재철 영입
풍부한 경험 패스·공격 탁월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베테랑 미드필더 조재철을 영입했다. 하나시티즌은 K리그 통산 246경기 출장 기록을 보유한 조재철 영입으로 중원의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서귀포고-아주대 출신의 조재철은 2010년 성남 일화에 입단한 첫 해 33경기에 출장해 4득점, 2도움을 기록했고 그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하는 등 인상적인 데뷔시즌을 보낸 후 경남, 안산 등에서 활약하며 중원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재철은 중원에서 경기 조율 능력과 패스가 뛰어나고 공격적인 센스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꾸준히 K리그에서 활약하며 AFC 우승, FA컵 우승, K리그1, K리그2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게 장점이다. 구단은 조재철이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중심을 잡고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는 맏형으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조재철은 “10년 동안 K리그에서 뛰었지만 나에게 있어서 하나시티즌은 새로운 경험이고 도전”이라며 “경기나 생활면에서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이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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