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죠?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혁신도시 지정 문제와 관련해 “원래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데, 충남과 대전은 제외됐다. 그 이유는 그 당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이전한다는 개념이 있었기에 충남·대전은 신수도권 지역이 될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행정수도는 실현되지 않았고, 더 현실적으로는 세종시가 커지면서 세종시로 인구 등이 흡입돼 충남과 대전 경제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충남·대전에서는 추가로 혁신도시를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오래전부터 해왔고, 그를 위한 법안도 국회에 계류돼 있다. 그 법안이 통과되면 그에 따라서 최대한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아 나가려 한다. 총선을 거치면서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문 대통령의 혁신도시 발언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이 혁신도시 추가 지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의지를 표명했다”며 “민주당이 시민과 함께 혁신도시 지정까지 정진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혁신도시 지정을 총선에 이용하려는 문 대통령은 대전·충남을 주머니 속의 공깃돌로 취급하나”라고 반발했고, 홍성·예산의 한국당 홍문표 의원도 개인 성명을 내 “문 대통령이 충남·대전 혁신도시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망발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3-충청권 50여 개 공공기관이 오는 5월부터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본격화하죠?

▲대전시는 혁신도시법 개정에 따른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오는 5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대전 17곳, 세종·충남·충북 각 1곳 등 충청권 20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으로 추가돼, 충청권 의무채용 기관은 총 51개로 늘었는데요.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은 올해 24%에서 내년 27%, 2022년 이후 30%로 확대됩니다.

지역인재 자격은 출신지와는 상관없이 최종 학력상 충청권에서 고교 또는 대학을 졸업한 자에게 부여되는데요.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충청권 5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4-노태우 대통령이 재임하던 시절, 관권선거 폭로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한준수 전 연기군수가 타계했죠?

▲지난 1992년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의 관권·금권선거를 폭로했던 한준수 전 연기군수가 오늘 향년 89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한 전 군수는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와대 총무수석을 지낸 민자당 후보 당선을 위해 내무부 장관과 충남지사 지시로 군수에서 이장까지 공무원 조직이 총동원됐다는 사실을 폭로해 큰 파문을 일으켰는데요.

한 전 군수의 양심선언은 노태우 대통령이 여당을 탈당하고 중립내각을 출범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고인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부친으로, 빈소는 대전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6일, 장지는 경기 마석 모란공원입니다.

4-기업구단으로 새 출발한 대전하나시티즌이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죠?

▲지난 4일 창단식을 가진 프로축구 K리그2의 대전하나시티즌이 올 시즌에 대비해 오늘 스페인 발렌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다음달 6일까지 스페인에서 훈련하며 기존 선수단과 새로 영입한 11명의 선수들 간의 조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을 진행한 후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예정하고 있는데요.

K리그2 각 구단들은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올 시즌 치열한 1부 리그 승격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5-한화이글스가 FA 신분인 투수 윤규진과 계약을 맺었죠?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오늘 자유계약선수(FA)인 윤규진(36)과 1+1년에 연봉(4억 원)과 옵션(1억 원)을 합쳐 최대 5억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윤규진의 연봉은 1년 차에 1억 7000만 원, 2년 차 계약이 실행되면 2억 300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되는데요.

지난 2003년부터 한화에서만 뛴 윤규진은 지난해엔 18경기에 출전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5.89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한편, 한화는 롯데에서 방출된 외야수 김문호(33)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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