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키핑 능력·과감한 돌파 장점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공격수 윤승원을 영입하며 공격력 보강에 나섰다.

FC서울 U-18(오산고) 출신의 윤승원은 고교 시절 뛰어난 볼키핑과 부드러운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베르바토프로 불리던 유망주였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2014년 고교 졸업 후 곧바로 FC서울에 입단한 윤승원은 2016년 당시 서울을 이끌던 황선홍 감독의 깜짝 카드로 데뷔전을 가졌다.

186㎝ 장신에 스피드까지 갖춘 윤승원은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볼키핑과 볼 간수 능력이 뛰어나며 과감한 돌파와 슈팅이 장점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하나시티즌에서 황 감독과 2년 만에 재회를 하게 된 윤승원은 새로운 팀에서 제2의 도전을 앞두고 설렘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윤승원은 “다시 한번 황 감독님과 한 팀에서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축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해 반드시 팀의 승격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