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문재인 대통령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해 ‘미래 먹거리’ 육성을 강조했죠?

▲문 대통령은 대덕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첨단산업 육성에 적극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급속한 정보화의 부작용으로 꼽히는 ‘가짜뉴스’ 유통에 따른 대책 마련을 주문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오늘 행사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의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고, 가짜뉴스와 관련해선 “불법 유해정보로부터 국민 권익을 지키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올해 첫 업무보고 부처로 과기정통부와 방통위, 장소로 대덕특구를 선택한 데 대해 첨단기술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4·15 총선 D-90일에 맞춰 대전을 찾으며, 충청 민심을 챙기는 모양새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지난 화요일 취임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앞서 과학기술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2-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의 초대 민선 체육회장이 모두 가려졌죠?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임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오늘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진행됐는데요.

대전시체육회장과 세종시체육회장 선거는 어제, 충남도체육회장 선거는 지난 화요일 각각 치러졌고, 3개 시·도 모두 3명의 후보가 경합했습니다.

그 결과, 대전에선 이승찬(44) 계룡건설산업 대표가 양길모(60) 전 대전체육단체협의회 의장, 손영화(64) 학교법인 행촌학원 이사장에게 승리해 초대 민선 체육회장직에 올랐습니다.

또 세종에선 정태봉(59) 유진통신공업 대표가 김부유(56)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 박순영(58) 트리플에이파트너스 회장을 꺾었고, 충남에서는 김덕호(68) 전 충남체육회 부회장이 김영범(64) 전 충남탁구협회장, 박만순(62) 전 충남볼링협회장을 눌렀는데요.

신임 체육회장들의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까지 3년 간입니다.

3-지난해 대전지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다섯 개 광역시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전에선 지난해 46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5만 6053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약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비수도권 5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대전 다음으로 광주가 42대 1, 대구가 21대 1, 부산이 11대 1, 울산이 2.3대 1 등으로 뒤를 이었는데요.

올해 대전에선 민간 아파트 8057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4월 총선을 계기로 발표될 각종 개발 공약과 투자유치 공약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4-어제는 대전 서구에서, 오늘은 충남 보령에서 주택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했네요?

▲어제 오전 8시경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거실과 집기류 등을 태우고 약 18분 만에 진화됐는데요. 거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오늘은 오전 10시 47분경 보령시 주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지팡이를 짚고 생활해 온 이 남성은 아내가 치료차 서울의 병원에 간 사이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사망자는 주방에서 발견됐고, 불은 소방서 추산 3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전 아파트 화재의 경우 “펑 소리가 나면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확보했고, 보령 단독주택 화재에 대해선 “주방 쪽에서 불길과 연기가 보였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5-한화이글스가 FA 이성열과 계약했죠?

▲한화는 오늘 FA 신분인 이성열(36)과 2년간 옵션을 포함해 최대 14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9억 원, 옵션 2억 원)을 조건으로 계약했습니다.

지난 2015년 한화에 입단한 이성열은 지난해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 홈런 21개, 타점 85개 등을 기록했는데요.

한화는 팀내 FA 4인방 중 마무리 투수 정우람, 불펜 투수 윤규진, 야수 이성열을 잔류시켰고, 이제 간판타자 김태균과의 계약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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