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남선알미늄,주가폭등 그 후는? 금융감독원 “불공정 정치테마주 집중 감시하겠다”

(주)남선알미늄

남선알미늄의 주가흐름이 잠잠하다. 

남선알미늄은 오늘 오후 13:27분 기준 전일대비 –4.53%(195원) 하락해 4,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한때 이낙연 관련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이낙연 전 총리가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를 선언한 그날은 주가가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루미늄 비철금속을 제조,판매하는 남선알미늄이 이낙연 관련주로 분류되는 이유는 남선알미늄과 계열 관계에 있는 SM그룹 삼환기업의 대표이사인 이계연이 이낙연 전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이유이다.

남선알미늄의 주요 공시사항은 지난 7일 남선알미늄의 최대주주가 에스엠하이플러스 외5명에서 삼라 외 4명으로 변경된 점이다. 변경된 이유는 삼라와 우방산업의 합병 때문이고 최대주주 보유 지분은 48.19%로 동일하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늘 ‘2019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실적 및 2020년 중점조사 계획’ 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총선 관련 정치테마주를 집중 감시하기로 했으며 무자본 인수합병(M&A)를 통해 시장을 교란하는 상장법인 경영진의 시장규율 침해 행위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특히 신속한 조사를 위해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 을 가동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을 통한 풍문 유포와 주가 이상급등 현상을 집중 감시한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조사에 나선 총 129건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가운데 58.1%에 해당하는 75건을 검찰에 이첩했으며 나머지 21건(16.3%)에 대해서는 과징금 등 행정 조치를 부과했다. 김충우 금감원 조사기획국장은 “올해는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전담팀을 따로 만들어 집중적으로 감시와 조사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남선알미늄의 '주가폭등' 후 잠잠해진 지금, 총선과 정치인 관련 테마주들의 움직임에 많은 정부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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