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죠?

▲현 정부 들어 청와대 밖에서 국무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해 2월 백범김구기념관과 9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정부세종청사에서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선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공포안과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유치 계획안 등이 의결됐습니다.

또 충청권이나 수도권 소재 국립대가 교육시설 일부를 세종시에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도 통과돼 충남대·한밭대·공주대·충북대 등은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통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세종시에 조성되는 공동캠퍼스에 입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 후 세종청사 구내식당에서 새내기 공무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대화도 나눴습니다.

2-문 대통령은 계룡대에서 국방부와 보훈처의 업무보고도 받았죠?

▲문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오후에는 충남 계룡대로 이동해 국방부와 국가보훈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강한 국방력이 굳건한 평화의 토대임을 강조했는데요.

지난 2018년 여름휴가를 계룡대에 보냈던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공식 업무를 위해 계룡대를 방문한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또 국방부가,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한 것도 사상 처음입니다.

3-네팔 안나프루나에서 실종된 충남지역 교사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닷새째 이뤄진 가운데, 김지철 교육감이 주한 네팔대사관을 방문했죠?

▲아직 현지에서 구조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며 안타까운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요.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오늘 주한 네팔대사관을 찾아 람 싱 타파 대리대사에게 교육봉사활동 중 눈사태로 실종된 교사 4명에 대한 현지의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강조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지난 2015년 4월 네팔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충남지역 교사들이 현지에 파견돼 학교와 강당 등의 건립하는데 도움을 준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사고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는데요.

람 싱 타파 대리대사는 “네팔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충남교육청은 전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네팔대사관에 이어 외교부와 행정안전부도 잇따라 방문해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4-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 경쟁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나란히 천안 출신의 전문가 영입을 발표했죠?

▲민주당은 4·15 총선에 대비해 방위산업 분야 전문가인 최기일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제1호 방위사업학 박사로 방산 비리 근절과 혁신체계에 대해 연구해 온 최 교수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국내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 개혁 완수를 위한 길을 걸어가겠다.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방산 비리를 용납하지 않고, 투명한 시스템을 법과 제도로 확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한국당은 외교·안보 전문가인 신범철 박사 영입으로 민주당에 맞불을 놓는 모양새가 됐습니다.

천안 북일고와 충남대 법대를 졸업한 신 박사는 입당 환영식에서 “문재인정부가 작년 하반기부터 외교정책의 방향성을 잃고 넘어야 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있다. 북핵 위기를 놔두고 진통제만 맞으려 한다는 느낌”이라며 문재인정부의 외교·안보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1981년생 최기일 교수, 1970년생 신범철 박사 모두 천안 출신으로, 이들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할지, 출마한다면 고향 천안에서 국회의원직에 도전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5-대전의 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만 18세 여고생을 후원회장으로 선임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요?

▲대전 유성을에 출마한 민주당 김종남 예비후보가 둔산여고 졸업을 앞둔 새내기 유권자 이찬우 씨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는데요.

다분히 이번 총선부터 선거 가능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진 것을 의식한 후원회장 선임으로, 김 예비후보 측은 “국회의원 선거 사상 첫 10대 후원회장이 탄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찬우 후원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김 예비후보가 몸담았던 환경운동연합의 시민참여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소개됐는데요.

보통 사회적 인지도나 자금동원력 등을 따져 든든한 배경이 될 후원회장을 두는 다른 정치인들의 행보와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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