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시작되는 4일간의 설 연휴, 집에만 있을 순 없다.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 가족, 연인과 신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 등을 소개한다.

 

유성썰매장

 

◆ 1천원의 행복 … 유성썰매장 설날 빼고 28일까지 운영
대전 유성구가 운영 중인 ‘유성썰매장’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에서 유성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성눈썰매장은 전통썰매장, 눈썰매장 외에도 ‘눈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평균 약 900여 명의 아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28일까지 열리는 유성눈썰매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설날(25일)은 휴장한다. 입장요금은 성인과 아동 구분 없이 1시간에 1000원이다.

◆ "겨울아 놀자" 대전오월드 눈썰매장 (~2.9)

대전 오월드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2월 9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5시 30분이며, 어린이존과 스릴존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청소년 9천원, 어린이 8천원이다. 가족, 친구와 함께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도심속 씽씽'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 (~2.16)

대전 엑스포시민광장도 2월 16일까지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입장료는 1천원, 1회 1시간 이용가능하다. 야외스케이트장에는 스케이트 뿐 아니라 전통썰매와 컬링, 빙어잡기체험, VR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야외스케이트장(1800㎡)과 민속썰매장(900㎡)은 각각 400명과 1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도심과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하다. 문의 042-472-5498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 ‘동심 저격’ 신나는 겨울왕국…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2.16)
청양 알프스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가 다음달 16일까지 계속된다. 축제장에 대형 얼음분수, 눈과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눈썰매, 얼음썰매 등 놀거리와 빙어낚시, 짚트랙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고구마와 군밤, 빙어튀김 등 겨울 먹거리도 풍성하다.

 

◆ 튜브썰매부터 얼음썰매까지, 공주 사계절 썰매장 (~2.21)
튜브썰매부터 추억의 얼음 썰매까지 즐길 수 있는 공주 사계절 썰매장이 2월 21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로 매주 월요일과 설날, 눈·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얼음썰매장은 자연결빙 방식으로 당일 아침 개장여부를 결정하고 10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얼음썰매장은 무료, 사계절썰매장은 15세 이하 3000원, 16세 이상 5000원이다.

 

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 테마파크장

◆ 겨울바다보고 스케이트타고 … 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 테마파크장 
낭만의 겨울바다를 내려다보며 즐길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 테마파크장은 설 연휴 기간 쉬지 않고 운영한다. 운영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고 장비 대여료는 아이스링크 및 민속썰매장 2000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3000원이다. 스케이트 테마파크는 아이스링크, 민속썰매장,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등으로 꾸며지며, 최대 40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보령무궁화수목원 눈썰매장

 

◆ 보령무궁화수목원 눈썰매장 설날 제외 정상운영
보령무궁화수목원(성주면 성주리 251-8)에서 운영하는 눈썰매장도 설 명절 당일인 25일을 제외하고 24일과 26~27일 정상 운영한다.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튜브 눈썰매 대여료 2000원만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눈썰매장은 슬로프 77m, 폭 9m의 규모이다.
해안선을 따라 대천항까지 왕복 2.3㎞ 구간을 오가며 백사장과 바다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보령 스카이바이크도 설 당일인 25일만 오후 2시부터 운영하고 24일과 26~27일은 평상시와 같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 여기가 겨울왕국 ... 제천 얼음 페스티벌 (~1.27)
전국에 입소문나며 많은 인파가 찾고 있는 제천 얼음 페스티벌도 관심을 끈다.
지난 11일 제천시 의림지 일원에서 개막된 제천 얼음 페스티벌의 '주제 전시존'에는 대형 얼음성과 얼음 터널 등 다양한 얼음 구조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또 눈썰매장, 눈 미로, 얼음놀이터, 얼음 자전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 페스티벌은 27일(월)까지 운영된다. 

정리=허정아 기자 adm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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