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공격수 박용지를 영입하며 공격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통진고-중앙대 출신의 박용지는 대학 시절부터 U-20·U-23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3년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U-23 대표팀 유일의 대학생 선수로 선발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교체 투입 9분 만에 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빠른 스피드를 주무기로 삼은 박용지는 ‘총알탄 사나이’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으며 측면 공격수, 최전방 스트라이커, 섀도 스트라이커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다양한 공격 전술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박용지는 “하나시티즌은 K리그에 많은 변화와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팀”이라며 “이런 팀에서 함께하게 된 것은 내게도 설레는 도전이며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뛰고 경기장 밖에서는 팬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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