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판매를 시작한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의 2020 시즌권 판매가 순항 중이다. 실용적인 구성과 특색 있는 마케팅에 힘입은 하나시티즌 시즌권은 구단 공식 채널뿐 아니라 축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지역 기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여러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 시즌 감독으로 부임한 황선홍 감독의 인사 영상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참가자들에게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관련 유튜브 영상이 조회 수 1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기분 좋은 파장을 낳고 있다.

하나시티즌은 구단이 새롭게 출발하는 첫해를 맞아 시즌권에 많은 혜택을 담았다. 시즌권 구매 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홈 전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보급형 유니폼이 선물로 증정된다. 이런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시즌권 판매 2일 만에 지난해 판매 수익을 넘어섰고 3만 원에 W·S·E석 전 구역 관람 혜택과 보급형 유니폼이 증정되는 어린이 시즌권의 구매 문의가 잇따르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시티즌은 31일 오후 4시 1차 판매를 종료하고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2차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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