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2020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골키퍼 '클린시트' 경쟁이 치열하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딘 헨더슨, 번리 FC의 닉 포프, 리버풀의 알리송 베케르가 클린시트 9개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11일 현재 공동 1위에 오른 딘 헨더슨(1997·영국)은 셰필드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아홉 개의 클린시트와 한 차례의 페널티킥 선방으로 팀을 5위에 올려 놓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번리 FC의 닉포드도 아홉 개의 클린시트로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내며 '강호' 첼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9 FIFA 풋볼 어워드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했던 리버풀의 알리송도 9개의 클린시트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송은 지난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9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이끌며 클럽팀과 국가대표에서 종횡무진했다.
공동 2위에는 왓포드의 벤 포스터와 레스터시티의 피터 슈마이켈이 각각 8개로 1위권을 맹추격하고 있다. 공동 3위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마틴 두브라브카와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에데르송이 각각 7개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앞으로 12~1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어떤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클린시트 1위 선수가 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노승환 기자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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