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에서 오늘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후 4시 기준으로 1261명, 이 가운데 2주간의 잠복기가 경과해 격리가 해제된 환자가 24명,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검사가 진행 중인 인원은 2만 716명에 달하는데요.

대전에선 오늘 3명이 확진을 받으며 총 확진자 수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유성구 봉명동의 성세병원 간호사, 서구 둔산동의 산림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 그리고 대전도시철도 월평역의 역무원 등인데요.

40대 여성인 간호사는 유성구 지족동, 30대 남성인 연구원은 유성구 봉명동, 40대 여성인 역무원은 대덕구 오정동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이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2-감염 원인은 파악되고 있습니까?

▲산림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의 경우 지난 17일 원장과 함께 경북 성주군으로 산림 조사를 다녀온 뒤 20일부터 몸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연구원은 21일에도 성주에 다녀왔고, 24일 오전까지 연구원에서 근무한 뒤 25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기술연구원은 산림청 산하 연구기관이고, 정부대전청사와 인접해 있어 대전청사 등 주변 지역도 비상입니다.

또 사회복지법인 성재원이 운영하는 성세병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봉명동 상점가 한복판에 있고, 도시철도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확진 역무원은 지난 15~17일 대구에 사는 친구 2명과 대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역무원과 직·간접으로 접촉한 다수의 시민들이 감염되지 않을까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는데요.

간호사의 경우 아직 원인 파악이 되지 않고 있고, 확진 판정과 동시에 성세병원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39명이 집단 격리됐고, 퇴근한 의료진 등 7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또 월평역은 일시 폐쇄돼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습니다.

3-천안에선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확진자가 나왔죠?

▲천안에서 어제 40대 여성 2명과 50대 여성 1명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40대 여성 1명이 추가됐습니다. 또 잠시 전 아산에서 40대 부부가 확진돼 충남의 확진자 수는 7명으로 늘었는데요.

천안에선 어제 확진된 50대 여성이 피트니스 강사로 3곳을 순회하며 강사로 활동을 해온 것으로 확인돼 ‘슈퍼 전파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잠시 전 아산에서 4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정부가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해 각 지자체에 지역별 명단을 전달했죠?

▲정부가 전국 신천지 신도 약 21만 2000명의 명단을 확보해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있는 신도들에 대해 검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유증상자는 즉각 자가 격리 조치를 하고, 각 지자체별로 검사 인력이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시행하라는 지침을 하달했는데요.

대전의 경우 1만 3447명의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해 이들의 건강 상태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신천지 측에서 고의로 일부 신도들의 명단을 누락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정부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했죠?

▲정부가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한 전국 91개 병원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했는데요.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가 병원 내에서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대전의 경우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대전한국병원, 을지대병원 등 5곳, 충남은 논산 백제병원, 천안충무병원, 서산중앙병원 등 3곳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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