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남의 광장인문학]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 금강일보
  • 승인 2020.03.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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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교육연구소장
 

▲ 인간은 소우주(小宇宙)? 

① 하늘과 땅에는 5운 6기(五運六氣)가 있어 만물을 조화시키고 지구에는 5대양 6대주(五大洋六大洲)가 있고 인체에는 5장6부(五臟六腑)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오륙도(五六島)가 있다.(?) 

② 우주 별의 숫자가 백조(百兆)가 될 것이라 하고, 인체의 세포도 백조(百兆)가 될 것이라고 한다. 

③ 지표(地表)의 70%가 바다이고, 인체의 70%가 수분으로 되어 있다. 

④ 하늘에 9개의 행성(行星)이 있고, 인체에는 9개의 구멍(얼굴에 7개, 하체에 2개)가 있다. 

⑤ 1년이 12개월, 24절기를 골격으로 운행하듯이 인체에는 12개 척추와 24개의 갈비뼈가 골격을 이루고 있다. 

⑥ 1년이 365일 이듯이 인체는 365개의 기혈(氣血), 365개의 뼈마디로 구성되었다. 

⑦ 하늘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시(四時)가 있고 인체에는 사지(四肢)가 있다. 그래서 인간을 우주를 닮은 소우주(小宇宙)라고 하는가? 

▲ 케네디는 100년 전 링컨의 부활(?) 

① 링컨은 1846년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케네디는 1946년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② 링컨은 1860년에 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케네디는 1960년에 3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③ 링컨의 비서 이름은 케네디였다. 케네디의 비서 이름은 링컨이었다. 

④ 둘 다 시민의 권익보호에 관심이 많았다. 

⑤ 둘의 아내는 모두 백악관 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잃었다. 

⑥ 둘은 모두 금요일에 암살됐다. 

⑦ 둘은 다 머리에 총을 맞았는데, 범인은 남부사람이었다. 

⑧ 둘의 차기 대통령은 모두 남부사람이었으며, 차기 대통령의 이름은 모두 존슨이었다. 

⑨ 17대 대통령인 앤드루 존슨은 1808년에 태어났다. 36대 대통령인 린든 존슨은 1908년에 태어났다. 

⑩ 링컨의 암살자인 존 월키스 부스는 1839년에 태어났다. 케네디의 암살자인 리 하비 오스왈드는 1939년에 태어났다. 

⑪ 부스는 극장에서 총을 쏘고 달아나다 창고에서 잡혔다. 오스왈드는 창고에서 총을 쏘고 달아나다 극장에서 잡혔다. 

⑫ 두 암살자는 재판 전에 암살당했다. 
과연 케네디는 백 년 전 링컨의 부활인가? 

▲ 박정희와 박근혜의 우연(?) 
① 박정희 대통령은 5·16으로 정권을 잡았고 박근혜 대통령은 5·16 이후 51년 6월 만에 51.6% 득표로 정권을 잡았다. 
② 박정희 대통령은 18년 집권하였고, 박근혜는 18대 대통령이다. 
③ 육영수 여사는 문세광의 총탄에 숨졌고, 18대 대통령당선자였던 박근혜는 당시 문재인 후보를 투표로 이겼다. 모두가 문씨이다. 이 모두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 조선왕조가 28세에 끝날 것을 알고 있었단 말인가? 

조선시대 역대의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곳이 지금 서울 종로 3가에 있는 종묘(宗廟)다. 그리고 그 종묘의 정문 이름은 창엽문(蒼葉門)이다. 蒼(창)과 葉(엽) 자를 파자해 보겠다. 蒼(무성할 창) 자를 파자해보면, 이십이라는 뜻의 卄(스물입), 八(8), 君(임금군)자와 •(점)으로 되어있다. 葉(잎엽) 자를 파자해보면, 卄(스물입), 世(세대세), 十(열십), 八(여덟팔) 자로 되어있다. 두 글자에 담겨진 뜻을 끄집어 내보면, 28과 반(•)의 뜻을 찾아낼 수 있다. 실제로 종묘는 이 글자의 뜻대로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28간과 반간으로 지어져있다.

그리고 종묘에는 28간과 반간 그대로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태조이성계의 신위부터 순종까지 28왕의 신위가 모셔져 있고 반간에는 고종과 순조의 신위가 모셔져 있다. 종묘의 정문이름을 창엽문이라 지은 것은 정도전이라는 설과 무학대사라는 설이 있다. 700여 년 전 정도전이나 무학대사는 창엽문이라는 이름을 지으면서 이미 조선 왕조가 28세에 그칠 것임을 알고 있었단 말인가? 
 

<인문학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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