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최강 리버풀을 꺾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4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FA컵 16강전에서 윌리안과 바클리의 연속골로 리버풀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날 첼시는 전반 13분 윌리안의 중거리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19분에는 로스 바클리가 역습 상황에서 50여m를 질주하며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첼시는 최근 5시즌 동안 4차례 FA컵 8강에 오르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첼시는 가장 최근 8강에 오른 2017-2018시즌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
반면 리버풀은 후반 25분 피르미누, 35분 무함마드 살라흐를 투입하며 반전을 모색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리버풀은 또 직전 왓퍼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해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허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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