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에선 그동안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 왔는데요. 서산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죠?

▲서산 대산공단의 한화토탈연구소 소속 50대 연구원과 이 연구원의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부부는 서산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됐는데요. 충남도와 서산시는 부부의 자택과 한화토탈연구소를 임시 폐쇄해 방역 소독을 했고, 접촉 의심자 164명을 자가 격리해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이 부부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는데요. 신천지나 줌바 댄스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천안·아산에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죠?

▲아산에선 40대 여성과 이 여성의 아들인 1살 된 아기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아기 엄마의 친정이 경북 경산인데, 친정 가족들이 먼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천안에선 70대 여성 1명이 확진을 받았습니다.

3-세종시에선 공무원 확진자가 늘고 있네요?

▲지난 주말 코로나 사태의 컨트롤타워인 보건복지부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이 확진을 받았던 세종시에서는 오늘 50대 남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요.

한솔동에 거주하는 남성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반곡동에 사는 남성은 대통령기록전시관 직원이어서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4-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질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했죠?

▲민주당은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천안시장 후보 경선을 진행했는데요. 한태선(55)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장기수(51) 전 천안시의회 부의장에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한태선 후보는 지난 4일 미래통합당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상돈(70) 전 국회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는데요.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자료를 보면 한태선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4건의 전과가 있고, 박상돈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2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갑과 을 선거구로 분할돼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세종시 공천에도 관심이 모아지죠?

▲세종은 현역 의원인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불출마, 그리고 분구라는 변수를 안고 21대 총선에 임하는 선거구인데요.

세종시를 일찌감치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민주당은 2명의 후보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까지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 8명 가운데 전략공천자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 통합당은 신도심 지역인 세종갑 선거구에 옛 바른미래당에서 합류한 김중로(69) 의원(비례)을, 원도심 지역인 세종을 선거구에 김병준(66)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공천했습니다.

정의당은 이혁재(47) 세종시당 위원장을 세종갑에 출마시키기로 했습니다.

6-통합당 이인제 전 의원이 공천 배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죠?

▲박우석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 공천되면서 통합당의 논산·계룡·금산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인제 전 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관리위원회의 폭거를 단호히 거부한다. 공관위 결정이 번복되지 않는다면 잠시 당을 떠나 시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며 사실상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통합당에 공정한 경선 실시를 촉구한 이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7선에 도전할 경우 논산·계룡·금산은 민주당 김종민 현 의원, 통합당 박우석 후보와 함께 3파전 양상을 띠며, 보수 진영이 분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7-아산에서 현직 경찰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오늘 오전 7시 15분경 아산경찰서 배방파출소 소속 A 경위가 숙직실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습니다.

야간 근무조였던 A 경위가 휴게시간에 숙직실에 간 뒤 돌아오지 않자 동료가 찾으러 갔다가 숨진 것을 발견한 것인데요.

A 경위 주변에는 38구경 권총이 발견됐고, 경찰은 A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