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에서 엿새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죠?

▲지난 5일 18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었던 대전에서 엿새 만인 오늘 서구 괴정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대전의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고혈압을 앓아온 이 여성은 지난 2일 첫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고, 어제 을지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요. 확진 후 음압병상에 격리됐고, 폐렴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세종시에선 오늘도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왔네요?

▲정부세종청사 내 해양수산부의 40대 남성과 40대 여성, 50대 남성 등 3명의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어제 확진된 해수부 50대 남성 공무원과 같은 수산정책실 소속으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해수부 확진자 2명의 아내들도 추가로 확진이 됐습니다.

잠시 전에는 교육부에서도 처음으로 공무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이 공무원의 10대 딸로 확진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세종지역 확진자 17명 가운데 7명(해수부 4명, 교육부·보건복지부·대통령기록전시관 각 1명)이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세종청사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날 경우 국정 수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3-충남 서산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죠?

▲서산에선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연구소 소속 50대 연구원과 이 연구원의 아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는데요.

연구원의 아내를 제외하곤 모두 한화토탈 직원들로, 충남의 전체 확진자는 114명(천안 96명, 아산 9명, 서산 8명, 계룡 1명)이 됐습니다.

세종청사의 해수부와 마찬가지로 한화토탈연구소 직원들의 감염 경로도 아직은 파악되지 있습니다.

4-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의 세종시 전략공천 결과를 발표했죠?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 맞춰 분구가 된 세종시에 대해 갑선거구는 전략공천을, 을선거구에 대해선 경선을 치러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신도심인 세종갑 선거구에 영입 인재로 중앙당 경제대변인을 맡고 있는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전략공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종갑에선 민주당 홍성국 후보와 현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인 이혁재 후보 간의 본선 대결이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원도심인 세종을 선거구에선 강준현·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이영선 변호사 등 3명의 예비후보 간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통합당은 세종을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단수 공천한 바 있습니다.

5-정의당 대전시당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동일한 선거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선관위에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고요?

▲이번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에 출마하는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 위원장이 “장애인의 온전한 참정권 행사를 위해 장애유형별로 선거정보가 제공돼야 한다”며 중앙선관위에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선거공보가 제공되고 있지만 일반책자형 선거공보와 같은 규격으로 정해져 있어 시각장애인들은 비장애인과 동일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20대 총선이 실시된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을 위해 보다 이해하기 쉬운 선거공보물 제공 필요성이 제기돼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대전지역 후보들부터 장애인의 온전한 참정권 확보에 노력하자”고 강조했습니다.

6-대전 유성갑에 출마했다가 공천에서 배제된 미래통합당 진동규 예비후보가 탈당했죠?

▲유성구청장을 지낸 진동규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인 장동혁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단수 공천한 통합당에 대해 “잘못된 공천으로 유성의 발전과 변화를 학수고대한 주민들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오만한 결정을 했다”고 비판하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진 예비후보는 또한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우고, 총선에서 승리해 당으로 돌아가 잃어버린 정권을 되찾는 데 앞장서겠다”며 당선 후 통합당에 복귀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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