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국교직원노조 명단 공개로 논란을 빚어 온 한나라당 조전혁 국회의원이 법원으로부터 강제이행금 부과 결정을 받은 후 나흘만에 명단을 내렸으나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전교조가 과도한 이념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와 일부 여당 의원들이 전교조가 반교육적 단체인양 몰아붙여 교사와 학부모, 학생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전교조 명단 공개 파문, 독자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A. - 전교조를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않됩니다. 그리고 전교조 교사 비율이랑 학업성취도와 과연 무슨 관련이 있는지도 의문스럽습니다. 오히려 분열과 갈등을 조장해 공교육의 신뢰감을 더욱 떨어뜨리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준비시키며 교육적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교육에 매진하는 교사들의 의욕까지 떨어뜨리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이상욱(30·대전시 서구 가장동·교사)-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은 노동조합입니다. 교사도 노동자로써 노동조합을 만들 권리가 있습니다. 그건 사적인 일입니다. 노동자가 노동조합에 들 권리도 자신만의 권리이고 그게 만약 떳떳하든 그렇지 못하던간에 그것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전교조가 아닌 제 3자가 그걸 밝힐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안정섬(여·53·대전시 중구 문화동·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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