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개발로 팬과 소통 강화

이지솔, 박용지, 이정문 선수(왼쪽부터)가 자신의 캐릭터를 들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선수단 캐릭터 개발을 통해 팬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간다.

하나시티즌 선수단 캐릭터 개발은 최근 다양화되고 있는 스포츠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캐릭터 개발 프로젝트에는 농구, 배구, 골프 등 여러 종목의 카툰 작업에 참여해 온 국내대표 스포츠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광작가가 함께 했다.

광작가는 지난달 하나시티즌 남해 전지 훈련장을 직접 찾아 개별 미팅을 하고 선수들의 세밀한 특징을 캐릭터로 담아냈다. 선수들도 캐릭터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며 팬들에게 또 다른 어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고대하는 분위기다.

이지솔은 “팬들이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를 고민하며 캐릭터 작업에 동참했다”며 “캐릭터를 활용해 팬들과 색다른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나시티즌은 선수단 캐릭터 개발 프로젝트를 기념하는 ‘내가 만드는 선수 소개 멘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시티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롭게 개발된 선수단 캐릭터를 소개하고 팬들이 해당 선수의 소개 멘트를 직접 작성, 채택된 멘트는 2020시즌 홈경기 간 선수 공식 소개 때 활용된다.

이벤트 기간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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