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판매량 중 44.2% 기록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웅희가 2020시즌 유니폼 판매 순위 선두에 올랐다. 하나시티즌은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유니폼 판매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중간 판매 순위를 공개했다.

그 결과 전체 판매량 중 44.2%의 점유율을 보인 이웅희가 1위를 기록했다. 2011년 대전에서 데뷔한 이웅희는 데뷔 시즌부터 꾸준한 활약으로 ‘대전의 아들’이란 애칭을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4년 트레이드를 통해 FC서울로 이적한 이웅희는 2020시즌을 앞두고 7년 만에 고향팀 하나시티즌에 복귀했다. 이웅희의 복귀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반가움은 유니폼 판매로 이어졌다.

2위는 이지솔이 기록했다. 2018년 대전에 입단한 이지솔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지난해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 이지솔은 대회 준우승에 일조했고 젊은 선수답게 톡톡 튀는 매력과 외모로 많은 여성 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개인 유튜브와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하나시티즌의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3위는 수많은 필드 플레이어를 제치고 대전의 수문장 박주원, 4위는 올 시즌 주장을 맡은 황재훈과 올 시즌 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이슬찬, 샤프 김은중이었다.

이웅희는 “팬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 시즌 우리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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