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억 6700만 원··· 결초보은상품권으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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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김락호 기자] 보은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950가구에 총 10억 6700만 원의 한시적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사업은 경제적 위기에 빠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지역상품권을 지급해 생활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국비 100% 지원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3월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하나 이상의 수급자격을 보유한 사람이 원칙이며, 올해 2월에 수급자격이 일시 중지된 자 또는 3월말 이전에 신청해 4월 이후 수급자로 책정된 자(생계·주거·교육급여 및 차상위장애인 보장)도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금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인 가구에 52만원, 2인 가구에 88만 원, 3인 가구에 114만원, 4인 가구에 140만 원을 또한 기초생활보장 주거·교육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경우에는 1인 가구에 40만 원, 2인 가구에 68만 원, 3인 가구에 88만 원, 4인 가구에 108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읍·면행정복지센터의 안내를 받아 해당 일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간단한 신청절차를 거친 뒤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달 21일부터 말일까지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1차로 4억여 원을 지급하고, 6월 중 2차로 6억여 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시적 생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급된 결초보은상품권은 관내 사용가맹점에서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적극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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