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지던 프로야구 개막전이 오늘 열렸는데요. 한화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죠?

▲3월 28일 개막 예정이었던 프로야구가 38일 만인 오늘 개막전을 갖고 정규리그에 돌입했는데요.

한화이글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첫 경기에서 선발 서폴드의 눈부신 호투와 공수의 조화로 3-0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폴드는 1회부터 9회까지 101개의 공을 던져 SK 강타선에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완투·완봉승을 따냈고, 부상에서 복귀한 하주석이 1-0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7회초 적시 2타점을 터뜨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마지막 날,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 관중 없이 개막전이 치러졌는데요. 한화는 2010년 이후 개막전 9연패(2014년은 우천 취소)의 고리를 끊고, 11년 만에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2-대전지역의 한 제조업체 노동조합이 어린이날을 맞아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고요?

▲빈곤가정 아동들과의 나눔을 실천해 온 안전공업 노조가 그 주인공인데요.

내연기관용 엔진 밸브 생산업체로 대덕구 문평동에 위치한 안전공업 노조는 오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제98회 어린이날 유공자 포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안전공업 노조 조합원들은 지역 아동 10명과 결연을 맺고 그동안 1억 50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제공했고, 연 2회 결연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로 상담 멘토로 활동하며, 아동들과의 정서적으로도 교류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내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되죠?

▲정부는 내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름 넘게 신규 확진자 발생이 하루 10명 안팎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그나마 대부분이 해외 유입 사례로, 지역사회 감염은 거의 없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3월 22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지 45일 만(4월 5일까지에서 1차 연장 4월 19일, 2차 연장 5월 5일)으로, 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은 ‘생활 속 거리 두기’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방역체계 안에서 관리할 수 있을 정도의 통제 가능 범위로 들어왔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4-방역체계 완화에 맞춰 그동안 폐쇄됐던 관람시설들이 내일부터 다시 문을 열죠?

▲문화재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월 25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전국 실내 관람시설 22곳을 내일 재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아산 충무공이순신기념관, 금산 칠백의총기념관, 태안 해양유물전시관 등이 72일 만에 다시 관람객을 맞게 됐는데요.

천안 독립기념관과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도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내일부터 운영을 재개합니다.

5-충남지역의 지난해 평균 농가 소득이 제주도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요?

▲충남도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남의 평균 농가 소득은 4401만 원으로 1년 전(4350만 원)보다 51만 원(1.2%) 늘었는데요.

전국 평균 농가 소득은 4118만 원으로 전년 대비 88만 원(2.1%) 감소한 가운데, 충남은 5057만 원인 경기, 4896만 원인 제주에 이어 전국 9개 도 지역 중 3위를 차지했습니다.

충남의 농가당 부채는 3535만 원으로 1년 새 305만 원(9.4%)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청와대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에 박수경 KAIST 교수가 임명됐죠?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에 40대 여성 공학박사인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박 신임 보좌관은 KAIST 기계공학과에서 학·석사학위를,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했는데요.

생체역학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쳐온 박 신임 보좌관은 정부의 과학기술 혁신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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