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복구·재난지원금 정부에 요청키로

 
보은군 마크

[금강일보 김락호 기자] 보은군은 지난 4월 5~9일까지 발생한 농작물 저온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달 20일까지 정밀조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부터 북서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하강 했으며, 이후에도 수차례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생육초기의 농작물에서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 식품부 지침에 따라 농작물 저온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농지 소재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연재난 피해일로부터 10일 내 피해 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에 따라 행정기관에서는 이달 20일까지 마을 이장과 담당 공무원이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피해 면적을 산출하는 등 정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현지 정밀조사가 끝나는 대로 복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농식품부에 재난지원금 지원을 요구 할 계획이다.
이번 이상저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주요 작목은 사과, 배, 복숭아, 일부 밭작물 등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환경에서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저온피해까지 겹치게 돼 너무나 안타깝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군에서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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