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차바이오텍, 오후 갑작스런 매수세 몰리며 9% 급등… 폭발적 매수세 한번에 쏟아져

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의 주가가 상승중이다. 차바이오텍은 2일 오후 13:26분 기준 전일대비 +7.07%(1500원) 상승한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최근 1년간 줄기세포 기술 특허 7건을 잇따라 얻으며 세포치료제 개발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달 21일 체세포 핵을 바꿔 배아줄기세포를 제조·보관하는 기술로 일본 특허를 얻었다. 이 기술은 핵을 제거한 난자에 면역 거부 반응이 적은 유전자를 가진 성인의 체세포 핵을 주입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체세포 핵 공여자가 아닌 타인에게도 배아줄기세포 투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선 차바이오텍이 이미 난자·배아 동결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잇따른 줄기세포 기술 특허가 세포치료제 개발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부분 세포치료제는 최장 유효시간이 48시간에 불과하지만 차바이오텍은 12~36개월간 세포를 특성 변화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세포동결기술을 갖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집중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임상 가속화로 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갑작스런 상승세를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손대지말고 기다려라”, “아직 갈길 멀다”, “단타족 때문에 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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