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상승 부터 급등까지…특히 셀트리온제약 6% 급등 '갑작스런 매수세 몰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등 셀트리온 ‘삼형제’의 주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장 초반인 3일 오전 09:15분 기준 전일대비 +2.45%(5500원) 상승한 23만원에 거래되고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8.87%(1만100원) 상승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73%(1600원) 상승한 9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공모한 '맞춤형 진단 치료 제품' 개발 국책과제 에 최종 선정돼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셀트리온은 인슐린 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임상 등을 맡고, 풍림파마텍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을 충진해 사용할 수 있는 자동 프리필드 펜형 주사제를 개발하게 된다. 사업규모는 4년간 총 40억원으로 이중 30억원은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이후 2025년 상업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책과제 평가위원회는 양사가 함께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연구개발 계획과 그동안 사업성과 및 역량 등을 높게 평가해 양사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대상자 선정은 양사의 기술개발 혁신성과 그 동안의 개발 노하우 및 향후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산 자재로 만든 제1호 국산 펜형 인슐린 주사제 개발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당뇨환자들이 보다 낮은 비용으로 사용 편의성이 큰 주사제제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충북대와 함께 페럿(Ferret)을 대상으로 한 동물효능시험을 실시했다. 페럿은 족제비의 일종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민감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을 평가하는 데 적합한 동물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진은 저농도·고농도 두 투여 그룹으로 나눈 개체를 대상으로 약물을 투입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그룹에 비해 콧물, 기침 등 활동성 관련 임상점수에서 약물 투여 후 확연히 개선된 것을 확인했으며 5일째에는 완전한 임상적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조직 검사에서도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감염 7일까지 염증 소견이 관찰된 반면, 약물을 투여한 두 그룹 모두에서는 대조군 대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크게 개선돼 정상에 가까운 폐조직 모양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정부랑 뭔가 같이하네”, “분위기가 셀트리온제약은 또 상 근처까지 가겠네”, “제약 아니라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