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넥슨지티·넷게임즈, 갑작스런 매수세 몰리며 급등에 상한가… 특히 넷게임즈 24% 급등 이어 넥슨지티 상한가

넥슨지티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주가 상승이 눈부시다. 넥슨지티는 3일 오전 10:24분 기준 전일대비 +27.38%(2300원) 상승한 1만650원에 거래되고있으며 넷게임즈는 +19.21%(1410원) 상승한 8750원에 거래중이다.

넥슨지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87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규모가 커졌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종목이다. 넥슨지티는 지난해 ‘액스(AxE)’의 해외 출시로 전체 매출 상승이 기대됐으나, ‘서든어택’과 ‘스페셜 솔져’ 매출 하락으로 총 매출액이 감소했다. 하지만 넥슨지티는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에 몰리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넷게임즈는 V4 장기흥행과 해외 진출에 힘입어 2020년 안정궤도에 올라선다는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에 선보인 V4가 이용자 호평 속에 장기 흥행 체제를 구축하면서 넷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약 20% 늘었다. 넷게임즈는 지난해 4·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자본잠식을 해소하며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넷게임즈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넥슨코리아 산하 게임 게발사로 역할수행게임(RPG) 전문 개발 스튜디오를 표방한다. 넷게임즈의 첫 작품은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액션 RPG '히트'다. 히트는 지난 2015년 11월 국내 정식 출시 이후 하루 만에 구글과 애플 양대 모바일 플랫폼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진출 후 누적 다운로드수 2000만건 이상을 달성하는 등 흥행성과 완성도를 모두 증명하며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투자자들은 “1년만에 털고갑니다”, “와 난 욕심 안부려”, “다들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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