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녹십자랩셀·녹십자엠에스, 상승에 이어 급등까지…특히 녹십자랩셀 갑작스런 10% 급등에 투자자들 ‘헉’

GC녹십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올 하반기, 항체치료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관련 종목들의 움직이고 있다. 녹십자는 3일 오전 10:56분 기준 전일대비 +1.05%(1500원) 상승한 14만4500원에 거래되고있으며 녹십자웰빙은 +4.67%(500원), 녹십자랩셀은 +8.54%(4200원), 녹십자엠에스는 +1.01%(100원) 상승한 1만50원에 거래중이다. 녹십자홀딩스는 +0.44%(100원) 상승한 2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제약바이오기업 셀트리온, GC녹십자와 협력해 코로나19 항체·혈장치료제를 각각 개발 중이다.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어제 하루 38명이 발생, 총 확진자 수가 1만1541명으로 증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셀트리온) 항체치료제는 내년 상반기 (치료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GC녹십자) 혈장치료제는 항체치료제보다 더 빠른 시기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와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액 속 혈장에 들어있는 항체를 추출해서 만드는 의약품이다. 이미 상용화된 면역글로불린 제제와 작용기전 및 생산방법이 같다. 이 때문에 신약개발과 달리 개발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개발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상승세에 투자자들은 "크게 가겠네", "오후 1시에 치료제 관련 발표예정", "이슈가 뭔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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