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 재개 기대에 유럽증시 날랐다... 국내 주식시장 삼성전자 삼성SDI 포스코 그리고 코로나 관련 하이드록시클로로퀸관련주 관심 급증하며 파미셀 씨젠 신풍제약 주가 흐름에 주목

경제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럽 주요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국내 주식시장에도 많은 종목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466.08포인트(3.88%) 뛴 1만2487.3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63.41포인트(3.36%) 오른 5022.38에 장을 닫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62.27포인트(2.61%) 상승한 6382.41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670.72포인트(3.54%) 오른 1만9641.81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도 글로벌 경제활동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시작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삼성SDI 포스코 등 외국인 매수가 뚜렷하다. 삼성전자는 주가가 5만원 선을 회복했으며 3일 종가 기준 5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COVID-19) 감염 확산에 따른 서버와 PC 수요 증가로 낸드플래시 시장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연일 커지면서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일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가치를 기존 12조7,000억원에서 17조6,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라며 “수익 실현으로 인한 주가 조정을 추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로나 관련주인 파미셀과 씨젠, 신풍제약은 3일 주식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지못했던 종목이다. 하지만 파미셀은 진단키트와 렘데시비르의 원료로 알려진 ‘뉴클레오시드’ 관련 글로벌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있으며 3일에는 식약처가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승인하며 관심을 끌었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중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5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던 종목이다. 신풍제약은 WHO가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실험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또 다시 주목을 받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씨젠은 코로나 진단키트 선두기업으로 여전히 가파른 성장에 대한 기대가 몰리고 있다. 씨젠은 지난 1분기 올해 1·4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이익을 냈다.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584.3% 증가했고, 순이익은 337억원으로 579% 뛰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 씨젠의 영업이익은 224억원, 순이익은 267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