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제일약품(+4.82%) 주가 급등... 코로나19 치료제 투자소식에 기대감 몰려

제일약품

제일약품의 주가가 상승중이다. 제일약품은 4일 오전 11:55분 기준 전일대비 +6.64%(2550원) 상승한 4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약품은 정부의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 계획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은 이날 오후 3차회의에서 추경 예산 1,000억원을 투입해 국산 치료제 개발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일약품은 앞서 렘데시비르 600배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나파모스타트 계열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심을 받았던 종목이다. 나파모스타트는 일본 제약사 토리이에서 개발한 약물로 제일약품은 제네릭의 생산 및 판매를 허가 받아 췌장염 치료제로 나파몬주 10㎎ , 50㎎ 2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췌장암 치료제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인간의 폐 세포 Calu-3에 사용했을 때 바이러스가 약 6000배 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렘데르시비르보다 약 600배 강력한 수치다.

연구진은 연구 논문에서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에 감염된 Calu-3 세포에 사용됐을 때 바이러스를 약 6000배 감소하는 것은 아마도 Calu-3 인간 폐 상피 세포에서 TMPRSS2 의존적 바이러스 유입의 지배적인 역할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상승세를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오늘 상갈지도 몰라 크게 오른다구”, “승인임박?”, “오늘 20퍼만 가즈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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