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대웅제약(+24.09%) 코로나19 ‘치료제’ 소식에 주가 폭등... 관련 내용은?

대웅제약의 주가가 급등중이다. 대웅제약은 5일 오후 13:08분 기준 전일대비 +24.09%(2만6500원) 상승한 1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회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치료제가 동물시험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웅제약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동물 효능시험에서 뚜렷한 바이러스 감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페럿(족제비)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에서 바이러스 감염군은 감염 후 8일까지도 콧물과 폐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관찰됐으나 'DWRX2003'이 투여된 시험군은 4일차부터 콧물에서의 바이러스 역가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감염 후 3일차에 실시한 폐 조직의 바이러스 농도 측정 결과에서는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된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대웅테라퓨틱스는 향후 경증, 중증도, 중증 코로나19 감염환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한주도 팔지 마세요”, “이래저래 호재네”, “너무 급히가면 아니되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민 인턴기자
mmel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