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대원제약 코로나19 치료목적 ‘정맥 마취제’에 몰리는 기대감... 라파스와 국책 과제도?

대원제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정맥 마취제 ‘프리폴MCT주(성분명 프로포폴)’를 스웨덴에 긴급 수출한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해당 수출은 이달 초 룩셈부르크에 이은 두 번째로, 스웨덴에서도 현재 코로나19의 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성사됐다.
대원제약의 프리폴MCT(Middle Chain Triglyceride)주는 기존 프로포폴 LCT(Long Chain Triglyceride) 제형과 비교해 통증·염증·이상지질혈증 등의 부작용을 개선했으며 앰플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리 파편의 혼입을 방지할 수 있는 바이알 제품으로 출시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유럽 등 여러 국가들로부터 코로나19 치료 목적의 수출 요청을 받아 관련 내용을 협의하고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긴급 수출 요청이 있을 경우 생산량을 늘려서라도 최대한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라파스와 마이크로어레이 기술 기반 비만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산자부 주관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지난 1일 밝히기도 했다. 2024년 임상 1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비만치료 주사제의 경피약물 전달을 위한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이용한 약물전달 응용기술 개발' 로 연구기간은 5년, 총 38억의 정부출연금을 바탕으로 2024년 임상 1상 완료하겠다는 포부다. 양사는 본 국책과제를 시작으로 포괄적 업무 협력관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마이크로어레이패치 의약품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현재 비만치료제로 가장 약효가 우수한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를 기존의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에서 신규 화학합성 의약품으로의 변경 및 기존에 약제가 충진되어 있는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제형에서 마이크로어레이 제형 변경을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