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현대로템(+3.62%) 주가 급등... ‘수소충전소’ 사업 진출 소식에 기대감도 상승

현대로템의 주가가 상승중이다. 현대로템은 11일 오전 09:05분 기준 전일대비 +2.96%(450원) 상승한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최근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인 수소리포머 설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 융복합충전소 시범 사업’에 사용될 수소리포머 1대를, 이달 초엔 강원테크노파크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에 필요한 2대를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수소리포머는 충북 청주와 강원 삼척에 각각 설치된다.
현대로템은 작년 수소에너지개발팀을 신설했다. 올 2월에는 현대자동차와 계약을 맺고 수소리포머 제품 제작에 돌입했다. 수소리포머를 국산화하면 외국산 대비 비용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 수소리포머는 현대로템이 수소충전설비 공급 사업을 자력으로 진행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기술이다.
현대로템은 현대차와 함께 수소전기트램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까지 성능시험 플랫폼 차량을 만들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오늘 상먹나?”, “앞으로 이 가격 못본다”, “축하합니다 곧 상보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민 인턴기자
mmel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