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경남바이오파마(+14.15%)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연구개발 소식에 기대감 급증

경남바이오파마

경남바이오파마의 주가가 급등중이다. 경남바이오파마는 11일 오후 14:18분 기준 전일대비 +13.40%(730원) 상승한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남바이오파마는 연세대 의과대 산학협력단, 연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리퓨어생명과학'과 함께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유래 치료 항체' 공동연구 개발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발벗고 나섰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바이오파마는 지난 10일 연세대 의과대 산학협력단과 연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 리퓨어생명과학과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유래 치료 항체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본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바이오파마는 이번 연구를 통해 리퓨어생명과학과 신약 연구개발 노하우 및 인력을 지원하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자사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 연구팀, 내분비내과 이은직 교수팀이 힘을 합쳐 치료효과를 보인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해 혈장 속 면역단백체를 기반으로 코로나19의 항원(Epitope)을 선별하고, 이에 대응하는 항체의 CDR 부위 서열 확보를 통해 안정성과 효능이 높은 치료용 항체를 개발하고 추후 대량 생산 가능한 치료제의 개발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는 이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 바이러스, 조류 독감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사태 때에도 사용됐으며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치료제 개발에 난황을 겪으며 대응 치료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치료용 항체의 성공적인 도출만 이루어진다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기증으로만 수급 가능한 혈장을 환자 당 약 500㎖의 투여하는 기존 혈장치료 방식으로 인한 혈장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여 수천, 수만명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연구인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제작 계획은 향후 다른 감염성 질환의 치료용 항체 제작에도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6천원 깨지면 안된다”, “카더라 속지말자”, “혈장치료제 1호!”, “열배는 간데이”, “상가겠다”, “상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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