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오공(+23.88%)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마스크’ 관련주 상승세 다시 시작되나?

오공의 주가가 급등중이다. 오공은 12일 오전 10:41분 기준 전일대비 +24.07%(1300원) 상승한 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공은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생산기업으로 분류되며 큰 폭으로 주가 상승을 가져갔던 종목이다. 이후 마스크 생산 실적이 전무하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며 주가가 곤두박질했지만 이후로도 마스크 관련 종목들과 주가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
오공은 접착제 생산 업체로 건축용, 목공용, 타일, 합성수지계 접착제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1962년 설립돼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519억 원, 종업원수는 148명이다.
오공의 갑작스런 상승세를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12일 코로나 2차 유행에 대한 불안감에 증시가 요동치며 코로나 관련 종목들에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니가 상 안가면 마스크 다 죽는다”, “오늘 상가면 앞으로 10배 오른다”, “본드만드는 회사가”, “욕심은 금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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