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바이오니아‧씨젠,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 매수세 몰리며 상승에 이어 급등까지…특히 씨젠 갑작스런 6% 급등에 투자자들 ‘화들짝’

씨젠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로 분류되고있는 씨젠과 바이오니아의 주가가 상승중이다. 씨젠은 15일 오전 10:27분 기준 전일대비 +4.84%(5400원) 상승한 11만7000원에 거래되고있으며 바이오니아는 1만2850원에 거래중이다.

이들 코로나 관련주들은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 이어 상승세가 지속되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 뉴욕 증시는 미국 남부와 서부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데 따라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공포가 부각되며 급락했다.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로나 관련 종목들의 매수세가 돋보이고 있다.

씨젠은 진단키트의 대규모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브라질 현지법인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1000만 테스트 규모의 공급 요청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500만 테스트 규모를 수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씨젠은 브라질에 자사 제품인 'AllplexTM 2019-nCoV Assay'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50~100% 수준의 물량 증가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씨젠 제품은 한 개의 튜브로 3개의 목표 유전자(E gene, RdRp gene, N gene)를 검출할 수 있고, 대용량 자동화 검사 시스템 역량을 갖춰 효율성이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지속되는 진단키트 수출 소식에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투자자들은 “코로나 급속도로 재 확산중”, “오늘 12만 가나요? 제발”, “오늘의 전망은”, “흔들리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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