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삼성물산(+6.91%) 주가 상승세... 투자자들 몰리는 이유는 무엇?

삼성물산

삼성물산의 주가가 상승중이다. 삼성물산은 15일 오후 14:13분 기준 전일대비 +6.91%(7500원) 상승한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3000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수주했으며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헬스케어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중이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4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알려져있다.

또한 삼성물산은 지난 1일 기준으로 도시정비사업에 복귀하자마자 잇따라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며, 서초구 반포 지역에서만 지난달 1조원에 달하는 수주를 따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30일 열린 반포주공 1단지 3주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80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 뿐 아니라, 강남권 핵심 노른자위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아왔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최근 한달 새 신반포15차(공사비 2400억원)에 반포 3주구(공사비 8087억원)까지 이 일대에서 수주한 규모만 1조원이 넘는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2015년 역시 반포지역인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 원베일리) 통합 재건축 수주 이후 5년 만에 도시정비사업에 복귀하면서, 옆단지인 신반포15차(래미안 원 펜타스)에 이어 반포3주구까지 래미안 브랜드를 달게 됐다.

오늘 상승세에 투자자들은 “급등주의 조건”, “역시 이재용”, “연말까지 계속 천천히 오른다”, “오늘 아녀도 또 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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