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문화재청 소속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아태센터)는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부터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무형유산 웨비나(webina, 웹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2개국 1600명 이상이 참석하는 태평양문화예술축제를 비롯한 주요 축제와 행사들이 취소 또는 연기됐고 이로 인해 공연예술과 전통공예에 종사하는 보유자와 전승자들은 생계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아태센터는 웨비나를 열고 온라인을 통한 무형유산 전승을 주제로 아태지역 무형유산보호 사례, 대학에서의 창의적이고 대안적인 유산교육,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글로벌 고등교육네트워킹, 유럽과 아프리카의 무형유산 학위개발 등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첫 번째 웨비나는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무형유산보호와 코로나19’를 주제로 열린다. 이어 내달 2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대학의 창의적이고 대안적인 문화유산 교육’을 주제로, 내달 30일에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유럽, 아프리카, 남미, 아태지역의 고등교육 네트워킹 활동’, 오는 8월 13일에는 ‘무형유산학위 과정 개발 경험 및 도전과제’를 주제로 웨비나가 열릴 예정이다.

웨비나 회의는 아태센터 유튜브와 공식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로 진행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 참가자들은 오는 17일까지 참가 신청 사이트(bitly.kr/aqYrvpbRzn)에서 안내에 따라 사전 참가 등록을 하면 회의 공개 계정을 별도로 안내해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태센터 누리집(ichcap.org/mc/)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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