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파미셀(-1.94%) 주가 하락세... ‘천연두치료제’ FDA 승인 코앞이라는 소식에 상승 전환할까?

파미셀

파미셀의 주가가 하락중이다. 파미셀은 –1.94%(400원) 하락한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은 천연두 치료제 신약 승인을 앞두고 HDP-토실레이트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와 파미셀에 따르면 미국 키메릭스(Chimerix)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 신청(NDA)의 순차 제출(Rolling Submission)을 승인받았다. 순차 제출은 FDA가 신속 심사를 위해서 허가 자료를 한 번에 제출받지 않고 관련 자료를 단계적으로 제출받아 검토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키메릭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브린시도포비르는 미국 보건복지부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으로부터 총 1000억원(약 8110만 달러) 가량의 지원 계약을 받아 개발 중인 치료제라며 FDA 승인에 앞서 BARDA와 잠재적인 조달 계약 체결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미셀은 2007년부터 브린시도포비르에 쓰이는 핵심중간체인 HDP-tosylate를 키메릭스에 독점 공급 중이다. 특히 2014년에는 키메릭스와 브린시도포비르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공급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MSA)을 체결했다. 때문에 지속적인 공급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렘데시비르는 이미 끝물이다”, “이제 가라 좀”, “어차피 결국에는 갈 주식”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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