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서울바이오시스(+29.81%) 상승하며 상한가... ‘코로나19’ 살균 기술에 전세계가 집중, 서울반도체는?

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17일 오후 13:54분 기준 전일대비 +29.81%(4800원) 상승하며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하는 해외 가전업체가 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반도체인 바이오레즈 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가 미국 SETi와 함께 2005년부터 개발한 신개념 청정기술로 유해화학물질 사용 없이 빛으로만 세균 발생, 증식 등을 방지하는 40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한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술 브랜드다. 응용 특허도 1000개 이상 확보했다. 수명연장(5만 시간)에도 성공해 공기, 물 및 표면 살균을 위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정수기, 각종 멀티 살균기 등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 최대 에어컨 제조사인 거리도 프레시 에어(Fresh Air)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접목했다. 거리 프레시 에어컨 내부에 장착된 바이오레즈는 증발기 표면과 기기 내부로 유입되는 실내공기의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을 살균한다. 바이오레즈를 적용한 에어컨은 중국미생물연구소의 실험을 통해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99.1% 살균,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EV71’과 ‘H1N1’ 98% 살균, 백색포도상구균 99% 살균 등의 성능을 입증했다.

미국 공기 청정 시스템 1위 공급업체인 RGF도 냉난방기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 톱5 가운데 2개사에도 공급하기로 했다"며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제품이 깨끗한 실내공기를 만들기 위해 바이오레즈 기술이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상승세에 서울반도체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서울바이오시스의 모회사로 알려져있으며 LED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투자자들은 “매물대가 있으니 못가는거여”, “가지도 않고 떨어지기만하네”, “자회사 상...이번엔 정말 같이 상갑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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